강아지 중성화 시기, 암컷 수술 비용, 수술 후 관리방법과 중성화 장단점

 

안녕하세요! 말티푸 하늘이에요.

강아지를 입양하면서 고민했던 중성화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중성화를 하지 않고도 아프지 않고 건강히 마지막까지 살다 떠나서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그때와 살게된 환경이 달라져 중성화를 필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가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 왜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중성화 필요성(장점)과 단점

[중성화 장점]

1.질병 예방

중성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수컷의 경우 고환암, 전립선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자궁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암컷 유선종양은 수술을 빨리 할수록 발병률이 줄어서 (1차 발정기 후 중성화 시 8%, 2차 발정기 후 26%) 병원에서 첫 생리 전인 생후 7-8개월 이내 수술을 권장합니다.

 

2. 발정기 행동 완화

강아지들이 발정기 때 마운팅 행동을 하기도 하고 본능적인 발정행위를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중성화를 하면 이런 부분 교정과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3. 기타 장점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데 불편한 행동이 줄어듭니다.

  • 암컷의 발정기 시 출혈 (3주간 지속됨)
  • 공격성 완화

[중성화 단점]

1. 비만(살찔 수 있음)

호르몬 변화로 근육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늘어나고 활동성이 줄어들면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기타 질병의 발병률 상승

  • 성장기 호르몬의 변화로 근육과 뼈성장에 변화가 생겨 근육과 뼈 관련 질병의 발병률 상승
  • 심장 혈관육종, 감방샘저하, 요실금 등 발병율 상승

 

중성화 수술 시기 및 비용

 

보통 중성화는 평균 4~7개월 사이

수컷은 생후 4-6개월 / 암컷은 생후 5-7개월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회복을 위해 체중은 2키로가 넘어하는 것이 좋고 암컷의 경우 첫 발정 전에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하늘이의 경우에는 4개월차 종합 접종이 완료되고 병원에서는 건강해서 (4개월 당시 이미 3키로가 넘었었다) 한 달 있다가 중성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셨지만 아픈 건 최대한 나중에 해주고 싶어서 200일쯤 됬을때 날짜를 잡아 진행했습니다.

 

수술 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한데 성별, 종, 몸무게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져 다니는 병원이나 여러 군데에미리 문의 하는것이 좋습니다.

미리 알아보면서 몇군데 전화문의 했을 때보통 소형견 기준으로 수컷은 15~30만원사이 / 암컷은 25~50만원사이 정도 금액대 였는데 실제 방문시에는 몸무게와 상태에 따라 달라져 방문 후 검진을 한 다음 정확한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는 접종 다니던 병원에 예약하였고 <유치 2개 발치+암컷중성화+마취까지 30만 원> 비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입원을 할 경우에는 입원비와 관리비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생후 5-7개월 시기에 중성화를 생각한다면 강아지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이갈이시기를 지나고 있을텐데 이갈이가 완벽하지 않거나 덧니(이중치아)가 있다면 중성화 때 같이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의 경우 마취가 필요한 시술이라 중성화 수술 마취 시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강아지에게 덜 부담된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 전 준비사항>

6시간 전부터 금식(밥, 간식) 수술 1-2시간 전엔 물도 안주는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가 감염될 수 있어 목욕도 미리 해두면 추후 관리가 편하니 미리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성화 수술 후 관리방법

 

<수술 후 관리할 것>

-아침 저녁 하루 2번 병원 약 급여

-넥카라 일주일 착용(실밥 뽑기 전까지)

-상처부위 터치 금지

상처부위를 직접 소독해 주라고 하는 병원도 있는데 상처를 괜히 만져 덧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부위 반창고는 하루가 지난 뒤 제거해 주고 처방받은 가루약을 하루 3번 급여해 줍니다. 약은 그냥 주면 잘 안 먹을 수 있어 사료나 간식, 보양식등에 뿌려주면 어렵지 않게 급여할 수 있습니다.

발치를 같이 했을 경우 씹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사료를 물에 불려주거나 습식 사료, 죽을 급여하는 것이 편하게 먹기에 좋습니다. 요즘에는 강아지 보양식이나 츄르 같은 간식이 잘 나와있어서 수술 전 미리 준비해서 강아지가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수술부위가 아프고 가려워 긁거나 핥을 수도 있어서 넥카라는 절대 빼지 말고 상처부위가 덧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넥카라를 하고 있으면 목과 귀가 답답하고 통풍이 되지 않아 귀가 더러워질 수 있으니 자주 귀를 열어 환기시켜주고 이물질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가 붉어지거나 강아지 행동이 이상하다면 바로 의사 상담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 1-2일은 경과를 봐주면서 강아지 상태를 자주 확인해 주며 회복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된 강아지가 아프거나 무서움에 겁을 먹게 되거나 불안해질 수 있어 관심을 가져주고 케어해 주면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해 주어야 추후 중성화 이후 문제점 없이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