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티푸 하늘이에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반려견을 혼자 두어야 할 때 견주들의 가장 큰 걱정이 반려견의 분리불안입니다. 회사에 출근을 하거나 잠깐 병원이나 마트에 가거나 집 앞에만 나가도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분리불안은 강아지에게도 견주에게도 힘든 상황으로 이어져 분리불안 증세가 보인다면 훈련을 통해 증상을 줄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 하늘이도 분리불안으로 고생을 많이 해서 힘들게 훈련한만큼 방법을 공유드릴께요!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과 의존도를 가져 혼자 남겨졌을 때 외로움, 불안, 공포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강아지가 과도한 울음, 파괴적인 행동 및 부적절한 배설 등의 스트레스 행동을 보이는 것 입니다. 유독 불리불안이 심한 견종들이 있는데 소형견 중에서는 토이푸들이 가장 유명한며 견주에 대한 집착이나 애정이 강한 견종일수록 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과 증상
일반적으로 알려진 분리불안의 원인으로는 어린 강아지가 부모견과 너무 빨리 떨어져 견주 의존도가 높을 경우 견주와 떨어지지 않으려 집착할수 있습니다. 부모나 형제가 없어서 행동을 보고 배우지 못하거나 외로움에 견주만 따라다니게 될 수도 있으며 또 어린 강아지 일때 견주가 아기 강아지를 너무 안고 다니거나 옆에 따라다니는 경우 안겨있고 항상 옆에 있는게 익숙해져 없으면 홀로 남겨졌다 여겨 불안해 할수 있습니다.
입양과 파양이 여러번 있는 강아지도 분리불안이 심할 수 있는데 또 버려진다는 생각이 들거나 또 버림받아 혼자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여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 외롭고 심심한 시간이 지속되어 쌓인 활동에너지를 다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도 스트레스로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이나 운동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한 강아지들이 분리불안 증세가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아지 분리불안의 증상으로 대표적인 행동은 짖음, 아무 곳이나 배변 배뇨를 하고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등의 행동이 있습니다. 평상시 대소변을 잘 가리는 강아지들이 혼자 있을 때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는 분리 불안을 의심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밥이나 물 , 간식을 두고 가도 잘 먹던 강아지가 보호자가 없을 때 먹지 않고 현관이나 창문, 방문, 바닥을 긁어놓거나 물어뜯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증세 등으로 이런 행동을 보이는데 심하면 벽면 벽지를 다 뜯거나 문을 부셔 힘들어 하는 견주가 많습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해소 훈련방법
강아지 분리불안의 경우 항상 견주가 같이 있어주기 어렵기 때문에 행동교정 훈련과 기다림 훈련등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진단에 따라 전문가의 훈련이 반려견도 있습니다. 하늘이도 분리불안이 심해 전문가의 수업을 고민하다가 집에서 훈련을 통해 점차 증상이 나아지고 현재는 혼자도 잘 기다릴 수 있게 되어 분리불안 증상이 없습니다.
처음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일주일 정도는 집안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이쁘다고 보호자가 데리고 함께 자거나 노는것 보다 강아지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여 따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다른 강아지나 사람을 자주 접하게 해 주어 강아지의 사회성을 길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산책하기
출근 전이나 집에 나가기 전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산책은 운동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집 밖의 다양한 냄새를 맡는 산책이 좋습니다. 산책 시 막 뛰면서 강아지를 흥분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산책을 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여 집으로 돌아와서는 쉬는 시간과 숙면을 통해 스트레스도 줄이고 문제 행동도 줄어들게 됩니다.
집을 나갈 때 강아지에게 티 안나게 나가기
분리 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나간다는 신호를 알아채면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라는 것에 불안해지기 때문에 나가면서 나가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가기 전에 가방이나 외투를 미리 꺼내두고 옷을 입은채로도 같이 놀아주고 시간을 보내다가 자연스럽게 혼자 놀거나 쉴때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함께 놀아주는 시간 갖기
강아지와 함께 있는 시간동안 공 놀이나 터그 놀이 등 강아지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외로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산책을 오래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에너지도 발산하여 강아지가 신나게 놀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떨어지는 시간 갖기
집에 있을 때 보호자만 따라다니는 강아지는 집에서부터 보호자와 떨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따라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가 기다리는 '기다려'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와 떨어져 있어도 괜찮고 안전하며 금방 다시 볼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됐으면 공간을 조금씩 더 멀리 떨어 트려 주면서 거리를 넓히고 방에서 방으로, 집에서 밖으로, 문 밖에서 5분, 10분 점점 시간을 늘려가면서 보호자가 금방 돌아오고 다시 볼수 있음을 인지하게 해줍니다.
하늘이는 혼자 있는 시간에 노즈워크 장난감과 노즈워크 매트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노즈워크 장난감과 매트에 간식을 숨겨주고 오래 먹는 간식을 주어서 장난감에 집중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점차 이 시간이 익숙해지고 재밌다 보면 오히려 이 시간을 기다리게 되서 지금은 외투를 입고 나오면 같이 나갈려고 하거나 불안해 하는게 아니라 간식주는 자리에 가서 입맛을 다시고 빨리 장난감을 달라고 방방뛰고는 합니다. 덕분에 나가면서 미안한 마음도 덜고 혼자 기다리는 불안감이 줄어 짖음이나 집 안을 망가트리는 행동도 거의 줄어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보호자의 관심과 훈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호자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잘 기다리고 흥분 하지 않을때 칭찬이나 간식을 통해 보상해서 기다리는게 나쁜게 아닌것을 인지하여 주고 잘 기다리고 놀면 보상이 있다는 점도 인지하게 해주세요!